드라마 다큐멘터리

'조용한혼돈'...영화의 거장 난니 모레티 영화리뷰

onchanel 2021. 3. 12. 12:59

저영힌 혼돈

 

감독 겸 배우인 난니모레티의 걸작 '조용한 혼돈'이 이탈리아 영화계를 이끌고 있다.

195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직후 영화계에 입문한 나니 모레티는 젊은 시절이 이탈리아 사회의 격동기였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사회 문제의식을 표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대 '송니도로'로 베네치아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뒤 제47회 칸 영화제 감독상, 제7회 유럽영화아카데미상 '마이 펀 디아리오', 제54회 라 스탠자 영화제를 수상했다.

이후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카오스 칼모'와 '마르게리타'(2015)는 최고의 영화제에서 후보에 오른 작품 중 하나다.

오늘 제가 소개할 조용한 혼란은 그의 잃어버린 3부작 '조용한 혼돈' '아들의 방' '어머니'로, 예상치 못한 틀을 짜는데 도움을 주며 아내만 잃은 남편의 심리상태와 마음을 표현한다.

대충 이야기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 바닷가로 흘러가다가 우연히 한 여성을 구하게 되는데, 그 순간 딸 앞에서 별장에 있던 여성이 심장마비로 죽는다. 딸의 심리상태가 걱정돼 학교 앞에 두게 되는데, 영화는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무명 아내의 마음, 딸을 잃은 심리적 혼란 등을 다룬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특히 '유니모레티'와 절친한 친구이자 영화에서 조연 역할을 자주 맡았던 '안토넬로 그리말디'는 음악 선곡력이 뛰어난 영화 중 하나다.

또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화계의 거물 발레리아 골리노는 베니스의 여우주연상이자 여배우 이자벨라 페라리의 이탈리아 국민배우이며, 실비아 올랜도, 알레산드로 가스만, 이탈리아의 톱스타이다.

잔잔한 영화지만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영화 평론/명작/추천/이탈리아/페스티벌/상/난니모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