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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는나를해고하지않는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by onchanel 2021. 3.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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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작업 끝에 하청업체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이 자신의 입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불편하고 생소합니다. 하지만 1년 만에 원청으로 복귀하는 정은은 막내들의 도움으로 점차 적응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파견해서 생존을 위해 달려오세요!

영화 '나는 해고하지 않는다'는 정은이 사표를 반려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1년 뒤 하청업체에 보내면 원청 복귀 제의를 받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이태겸 감독은 "중년의 한 사무직 여성이 영화 제작 실패로 현지 현장 일자리에 부당하게 파견됐지만 결국 살아남았다"는 기사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태겸 감독은 세상이 나를 밀어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나를 지킬 수 있고, 나아가 '나를 해고하지 않는' 개인들이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누구보다 충실하게 헌신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회사를 떠난 정은의 '상화'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된 많은 근로자들의 상황과 심정을 대변합니다. 이 영화에서 정은에게 보내는 송신탑의 거대한 높이는 원청에서 하청업체로 옮기면서 불합리한 해고 위기를 겪은 정은의 심리적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파워타워에 올라가서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정은이 직장을 잃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막내는 정은에게 파워타워에 올라가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일을 하는 것보다 해고당하는 것이 더 무섭다고 말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정은에게 막내는 두 딸의 송전탑 등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합니다. 막내의 도움으로, 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발적으로 파워 타워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은이 원작에 가는 날을 기다려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이태겸 감독은 송전탑이 먼 곳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그는 탑이 생각보다 훨씬 크고 도시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또한 그것이 전기를 연결하고 사람들에게 빛과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우리 삶의 아이러니를 느꼈습니다. 탑은 물질적 특성상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신탑의 직원들은 탑을 오르는 환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스위치를 눌러 자연스럽게 전기를 사용하는 현대적 편리함 뒤에는 특별한 노동자의 삶이 있다는 점도 노동자의 고통을 남의 고통으로 여기는 현대인의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평생 해고를 견디던 정은은 해고돼서는 안 된다고 선언합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저를 생명줄에 묶어놓더라도, 저와 한 사람만이 제 의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청업체 직원으로서 삶의 불안감 속에서도 성실한 삶과 따뜻한 인연을 가르쳤던 막내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정은이 용기를 내어 송전탑 끝을 올라갔을 것입니다.오염되지 않은 컨테이너 오염되지 않은 컨테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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